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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층 하지정맥류 급증…울퉁불퉁 다리 치료해야
[앵커]
반바지를 입을 때 중년 이상이라면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왔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다리가 붓고 걷기 힘들다면 더 그런데요. 이런 하지정맥류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여름에도 긴바지만 입는 중년 여성입니다.종아리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시퍼런 혈관 때문입니다. 또 다리 통증으로 걷기조차 힘이 듭니다.
<하지정맥류 환자> "(다리가) 당기고 터질 것 같아서 걸을 때도 그러면 쉬고 싶어요."
진단명은 하지정맥류. 발끝에서 심장 쪽으로 순환되는 혈액이 혈관 판막 기능에 문제가 생겨 다리 쪽으로 역류돼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입니다.다리가 계속 붓거나 저리시나요? 그렇다면 자신의 종아리의 혈관이 튀어나왔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해 잘 걷지 못하게 하는 척추관협착증과 비슷합니다. 둘 사이 감별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이남규 / 정형외과 전문의ㆍ의학박사> "실제로 척추질환으로 생각돼 치료를 하다가 호전되지 않고 우연한 검사를 통하여 혈관질환으로 진단받고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반대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처럼 치료법과 진행양상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에 대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따른 적절한 증상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정맥류는 방치하면 혈액순환이 안돼 다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다리가 저리거나 혈관이 튀어나왔다면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난해 하지정맥류 진료 환자 15만3천명 중 절반 이상은 40~50대였습니다.
뉴스Y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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