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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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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보행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기본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간단한 동작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보행이란 슬관절이나 족관절, 고관절, 골반에서 동시에 협조되고 제어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들 기관이나 조직 또는 신경 자체에 장애가 발생하면 중대한 보행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조심해야 하는 부위가 바로 발이다. 발은 인체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해 있고, 몸을 지지하는 정적 기능과 추진력을 일으키는 동적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다. 게다가 체중을 지탱해주는 데다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보행할 때 가장 중요한 부위다.
하지만 발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경을 쓰는 일이 적고 전신의 힘이 집중되는 곳이다 보니 다치는 일이 빈번하다. 따라서 발 건강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특히 수술까지 초래될 수도 있는 무지외반증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무지, 엄지발가락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엄지발가락의 제1중족 발가락 관절을 기준으로 뼈가 바깥쪽으로 치우치고, 발뒤꿈치 쪽의 뼈는 반대로 안쪽으로 치우치도록 변형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 경우 심각한 통증이 발생한다.
여기에 최근 패션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볼이 좁은 신발을 선호하는 이들도 많고, 여성들은 하이힐을 신고 다니는 일이 많아지면서 질환의 발생률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이 밖에 평발이 일어날 경우나 과도하게 유연한 발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무지외반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무지외반증은 휘어진 부분의 관절이 붓고 염증이 생겨 건막류 통증이 생겨 보행장애가 발생한다. 엄지발가락의 변형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그 기능을 잃고, 검지나 중지 발가락에도 더욱 큰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상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병원을 방문해야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치료는 병원에서 정밀한 검사를 받은 후 그 검사의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일차적으로는 우선 비수술적인 치료부터 시행하는데 일단 변형을 악화시키는 굽이 높고 뾰족한 신발을 피하며 돌출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편한 신발을 신고 다니게 하고 보조기를 착용시킨다.
일반적으로 보존적 치료로 치료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보존적 치료만으로 치료가 되지 않을 때에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수술은 환자의 발 상태에 맞춰 수술하는 부위에 부분마취를 한 후 절골술로 휘어진 뼈를 교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무지외반증은 치료만큼이나 예방이 중요하다. 운동화 등 발이 편한 신발을 신음으로서 발 건강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무지외반증으로 인한 보행장애가 일어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뉴스바로가기: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30602109923811029
도움말: 마디랑정형외과 이남규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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