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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후 지속되는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검진 필요
2017-11-24

 

황금연휴 후 지속되는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검진 필요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에 임시공휴일, 대체 휴일까지 포함된 10일간의 긴 황금연휴가 끝났다. 그 사이에 명절 음식을 만들거나, 그간 시간이 없어 미뤄두었던 집안일을 하거나, 지방에 내려가느라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된 이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휴가 지나고 나서부터 허리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 척추 질환 증상은 아닌지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척추질환 중에서도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인 허리디스크는 일상생활 중 흔하게 유발될 수 있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이며, 정식명칭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추간판이란 말 그대로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원반 형태의 구조물을 말하는데, 크게 중앙의 수핵과 수핵을 둘러싼 섬유륜으로 구성된다. 또한, 역학적으로 척추뼈 사이의 운동을 가능하게 하면서, 척추뼈를 서로 연결시켜 안정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와 같은 추간판 가운데, 요추에 위치한 추간판이 어떠한 원인에 인해 섬유륜이 파열되어 수핵이나 섬유륜이 신경관 내로 돌출, 혹은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해 허리통증 및 다리통증, 감각 저하, 저림 증상, 근력 약화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상태가 바로 허리디스크다.

허리디스크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나 교통사고 등의 외상 등이 있지만, 그 밖에도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장시간 쪼그려 앉아있는 경우,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경우, 장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 허리를 이용하는 과도한 육체 노동을 하는 경우, 체중이 과도한 경우 등에 의해서 말이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통증과 하지 방사통이 있다. 초기에는 허리와 그 주변 부위에만 통증이 전달되고, 마치 단순 근육통처럼 간헐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하지 못해 그만 방치하고 마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하지 방사통과 함께 하반신의 감각이 점차 둔해지고, 힘이 빠져 걷기 힘들어지는 마비 증상까지 생기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대소변 장애가 동반되며, 하반신 불구가 될 위험성이 있으니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흔히 치료를 할 때, 허리디스크 환자분들은 보통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수술을 받는 환자분은 소수에 불과하며, 우선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나 경막외 신경 감압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부터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막외 신경 감압술이란 특수한 기능의 카테터를 이용해 추간판, 신경 주위에 염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효과적으로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 유발 물질을 제거하면서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는 치료법이다. 시술시간은 약 20분 정도이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고령이거나 당뇨병 및 고혈압이 동반되어 수술 받기가 힘든 환자들에게도 시술할 수 있으며,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이 적고 1mm 내외의 카테터로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므로 정상조직 손상이 거의 없다는 장점을 가진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를 받았음에도 증상이 있거나 추간판이 크게 돌출되었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 : 마디랑정형외과 이남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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